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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순 무나물밥 건강한 한 그릇요리 뚝딱~!

 

건강솥밥-나물밥

요새 상태가 메롱이라 입맛이 딱히 없어서 뭘 먹을까 고민입니다. 며칠 전부터 양념장 넣고 쓱쓱 비빈 곤드레나물밥이 어찌나 생각나는지~ 마트 가면 곤드레나물 한 봉지 사다놔야겠다 싶더라고요. 요 며칠 A형 독감으로 골골하다 보니 마트 가기가 힘들어요. 정말 곤드레밥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ㅎㅎㅎ 급 엄마가 말려준 나물이 생각나서 꺼내봤어요! 

 

 

 

곤드레대신깻잎순나물

오~~이거 뭐지?? 여튼 무슨 나물 말린 거 같은데... 곤드레나물은 아닌 거 같고. 깻잎순 말려서 주신 거 같아요! 무말랭이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나중에 넣어서 무치라고 엄마가 말려주신 거 같음... 혹시 몰라서 일단 물에 불려봅니다 ㅎㅎㅎ 이렇게까지 먹고 싶다고??? ㅎㅎㅎㅎㅎ

 

 

 

나물볶기

건강나물솥밥

반나절 정도 불려놨더니 먹기 좋게 잘 불었더라고요, 냄새를 킁킁 맡아보니 깻잎순이 맞습니다. 뭐 곤드레처럼 나물밥해서 먹어도 괜찮겠죠? 일단 참기름 두르고 깻잎순을 달달달 볶습니다. 엄마가 텃밭에다가 키워서 주신 무도 하나 꺼내서 채 썰고, 역시 참기름에다가 달달달 볶았어요! 으흐흐 벌써부터 정말 맛있는 냄새가 난다! 

 

 

나물밥 짓기

깻잎순&무나물솥밥

씻어놓은 쌀 위에 참기름 넣고 볶은 깻잎순나물과 무채를 듬뿍 올려줍니다. 많은 거 같아도 숨 죽고 밥이랑 섞으면 진짜 얼마 없어요, 그러니까 듬뿍 많다 싶을 정도로 넣어주면 좋습니다. 물 양은 일반 밥할 때처럼 맞춰줍니다. 무쇠솥밥을 좋아하는지라 웬만하면 거의 바로바로 해 먹는 편이에요! 

 

 

 

인덕션 7로 해놓고 15분 정도면 됩니다. 혹시 물이 적으면 중간에 물 좀 부워주면서 나물밥을 짓습니다.  밥에 물기가 잡아들면 인덕션 5 정도에서 10분 정도 더 뜸을 들여요! 밥이 잘 타지 않아요, 오래 뜸을 들여도 바닥에 맛나게 눌어붙는 정도여서 누룽지 먹는 맛도 정말 쏠쏠합니다. 휘슬러 압력밥솥이나 스타우브 라이스꼬꼬떼에 밥을 해 먹고 있어서 전기밥솥은 신혼 때 빼곤 써본 적이 없음! 개인적으로 전기밥솥 밥은 별로 더라고요! 

 

 

 

깻잎순&무나물솥밥

후드에 조명이 켜져 있어서 사진이 이리 밝게... 이상하게 나왔네요--;; 잡곡밥과 깻잎순나물, 무채까지 먹기 좋게 푹 잘 익었습니다. 잘 섞어서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와우~~~ 정말 맛있지요! 곤드레밥 아니라도 괜찮아요! 깻잎순도 너무 맛있네! 

 

 

 

곤드레밥이랑 비주얼은 비슷하쥬? ㅎㅎㅎ 곤드레밥만큼이나 엄청 맛있어요! 냉동고에서 자고 있던 엄마가 손수 말려주신 깻잎순, 무말랭이 무칠 때 넣으라고 주신 건데 요렇게 깻잎순나물 건강솥밥을 해 먹었네요! 

 

 

 

양념장 만들기

나물솥밥엔 간장양념장에 비벼야 맛있어요. 양념장만들기 완전 초간단 쉽습니다. 

 

<비빔밥 양념장 만들기>

간장 4 숟갈

물 2 숟갈

고춧가루 1 숟갈

매실청 1 숟갈

쪽파 or 부추 or 대파 한주먹

참기름, 통깨 듬뿍

 

 

 

 

양념장이 짜지 않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쪽파나 부추를 듬뿍 넣으면 완전 맛있어요! 간장 반 부추쪽파반. 쓱쓱 비벼먹으면 완전 건강한 한 그릇요리입니다. 푹 익은 무랑 나물이 너무 맛있네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입맛에도 딱입니다. 우리 집 초딩 중딩은 엄청 잘 먹더라고요! 

 

 

엄마가 김장 때 손수 농사지은 총각무로 담가주신 총각무김치랑 같이 먹으니 완전 궁합이 제대로입니다.  아삭아삭 어찌나 총각무가 맛있는지 밥 한 그릇 완전 뚝딱 비우게 되네요! 요새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입맛도 별로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종종 해 먹어야겠습니다. 마트 가면 곤드레나물 말려 놓은 거 꼭 한 봉지 사다놔야겠어요! 이리 가끔 해 먹으니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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