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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대형 브런치카페 <cafe 싱싱>
날씨가 슬슬 플리는듯 합니다. 아이들도 방학이고 해서 가끔 한적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찾게 되네요. 아이들은 나름 각자 할일 하고 나도 책을 읽거나 컴터작업을 하거나. 집에서 복작복작 하는것보다 나오는게 더 좋아요!
첨엔 울 딸들이 좋아할만한 케익이랑 빵종류가 장난아닌 카페를 검색해서 와우 여기다!!!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더라는...그래서 차선책으로 온 곳 카페 싱싱~! 근데 분위기도 넘 좋고 창가자리엔 햇빛이 어찌나 잘 들어오는지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시야가 확 트이고 답답함이 쏵 가시는 넓은 마당이 젤루 맘에 듭니다. 정남향인지 햇빛도 어찌나 잘 드는지...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입니다. 따땃한 봄이 오면 마당쪽에서 나와서 커피한잔 해도 넘 좋겠다 싶더라구요!
뭘 먹을까 일단 주문을 합니다. 아침을 먹고 왔지만 그래도 브런치가 먹고프다는 중딩딸, 수플레 팬케이크 세트를 주문합니다. 아메리아노 2잔이 포함되어 있어서 중딩 음료만 따로 주문했네요. 자두요거트스무드 하나 추가!
이 귀여운 쿠키는 뭐니? ㅎㅎㅎ 머랭쿠키를 무지 좋아하는 중딩딸이 그냥 못 지나갑니다. 브런치 먹고 머랭쿠키도 한통 먹기로!
1,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층고가 놓아서 개방감이 있어요! 답답하지 않고 좋네요. 구석구석 인테리어 센스도 굿! 사진찍기도 넘 좋은 카페네요! 요즘은 크고 예쁜 카페들이 너무 많아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요. 엄빠는 각자 일을 하고 중딩딸은 자이언트얀 실을 가지고 왔네요! 이모한테 선물받은 건데 직접 가방을 만들어보겠다며 유튭을 보고 또 보고. 간단해보이는데 쉬운게 아니더라는!
진동벨이 울리고 드뎌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브런치가 나왔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 세트엔 아마리카노가 2잔 포함되어 있어요. 울 중딩이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비주얼입니다 ㅎㅎㅎ 난 개인적으로 수플레팬케이크를 안 좋아하는지라 울 딸 취향대로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맛있네요!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싱싱 커피가 너무 맛있어요!
울집 중딩이 주문한 자두요거트스무디... 늠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한입만...한입 빨대로 쭉!~ 아우 머리가 띵해지는 이 시원함과 달달 새콤함 ㅎㅎㅎ 맛있넹!
카페 싱싱 수플레팬케이크. 요렇게 플레이팅되어 나옵니다. 잘 구워진 보드라운 수플레 4덩이와 샐러드, 달걀슬라이스, 소시지구이, 감자튀김. 아이들이 완전 좋아할만 한 구성이네요!
어어~ 하는 사이에 방학이 훅 지나가 버렸습니다. 2주후면 개학, 새학년이네요. 2월말에 있을 반배정이 엄청 신경이 쓰이는지 새학년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좋은 친구들, 좋은 쌤을 만나면 좋겠네요. 중1은 뭣모르고, 자율학기제라 시험이 없어서... 정말 신나게 놀면서 1년을 보낸거 같아요. 2학년때 잘 따라갈려는지 걱정임돠!
유튭보면서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브런치 한접시 뚝딱 하고는 자이언트얀 실을 꺼냅니다. 요새 유행인지 자이언트얀 가방 많이들 들고 다니더라는! 이모가 설날명절때 함께 만들어보자며 실을 사와서 유튜브를 보면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보기에는 쉽고 간단해보여도 그게 아닌가봅니다. 풀고 만들기를 수차례 반복해요--;; 아우 나 같으면 때려칠거 같은데 정말 끈기있게 도전합니다. 공부빼고는 열띰 끈기있게 노력하고 도전하는 스타일 ㅎㅎㅎㅎㅎ
와우~~~멋지다!!! 가방하나를 완성했어요! 너무 이뿌다다아아~~!!! 엄마 가방하나 생긴거? 은근 무겁긴 해도 진짜 이쁘네요. 직접 풀었다만들었다를 반복해서 그런지 본인도 무지하게 뿌듯해합니다. 개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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