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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중딩은 마라탕이 왜 이리 좋아하는 걸까? 정말 마라탕 사랑은 대단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먹고 들어오니 말이다.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편이라 온 식구가 마라탕을 좋아한다. 초5 울 딸 친구들이 두어번 놀러와서 올때마다 마라탕을 한솥 끓이고 있음, 초딩이 인정한 아빠표 마라탕 맛집이다 ㅎㅎㅎ 귀여운 것들! 
 
 

주말에 조카들이 놀러왔다, 마라탕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나보다 ㅎㅎㅎ 울 딸들이 소문을 낸거 같으다!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재료들을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뉴진면은 뭐니?? 뉴진면을 젤루 좋아한다는 조카의 요청에 따라 뉴진면도 공수!
 
 
 

야채는 팽이버섯, 알배추, 숙주, 청경채, 목이버섯
그리고 뉴진면, 푸주, 분모자, 납작당면, 건두부, 두부면, 언두부, 소고기, 소시지, 치즈떡, 어묵꼬치
 
 

요건 두유피라는 마라탕 재료 입니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얇게 떠서 말린 거라고 하네요! 뭔 두부 종류가 이리 많은지 건두부, 푸주, 두부면, 두유피.... 여튼 식감이 다 달라서 그런가 다 맛있어요 ㅎㅎㅎ
 

두유피는 건두부보다 더 얇고 투명해요, 이걸 1시간동안 물에 불려야 합니다. 그럼 요렇게 되네요! 마라탕 집 가면 얇고 쭈글쭈글 주름이 잔뜩 들어간 두부피를 볼수 있는게 그게 요거랍니다. 
 
 

납작당면, 푸주, 분모자, 뉴진면 모두 물에 담궈 1시간 이상은 불려줘야 합니다. 점심정도에 먹을걸 생각하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에 마라탕 재료들을 담궈놨어요! 
 
 

울 애들이 넘나 좋아하는 건두부, 요건 식감이 좋아요~쫄깃하기도 하고 담백하기도 하고. 북경요리 먹을때나 중국요리 진짱로스 먹을때 쌈싸먹는 재료입니다. 
 
 

샤브샤브 먹을때 꼭 추가해서 먹는 언두부(떵떠우푸), 냉장고에 두부한모 사다 놓은게 있어서 언능 냉동실로 고고씽! 하루정도면 꽁꽁 얼어요, 늠 꽁꽁 얼어서 썰때 정말 힘들었음 ㅎㅎㅎ 담엔 미리 잘라서 얼려야겠다. 언두부를 해동하면 구멍이 송송송 폭신폭신해요, 저 사이사이로 마라탕국물이 쏙 배어서 정말 맛있슴돠!!! 완전 강추!!!!!
 
 
 

글구 샤브샤브용 양지 소고기는 필수!!! 고기를 1.5kg짜리 2팩을 샀는데 3kg를 쏵다 먹었슴돠! 어른넷에 초딩 여섯. 난 뭘 먹었나 먹은 기억이 별루 없음 ㅎㅎㅎ
 
 

알배추

 

팽이버섯, 목이버섯
숙주, 청경채

채소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놓습니다. 청경채, 숙주, 팽이버섯, 목이버섯... 청경채는 사진이 어디갔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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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소스는 여러가지 다 먹어봤지만 이게 젤루 맛있어요, 하이디라오!!! 중국에서 유명한 브랜드이고, 한국에 런칭해서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고 고급진 하이디라오 훠궈, 마라탕 매장도 몇군데 오픈했어요! 
 
 

육수망안에 마라탕소스를 다 넣습니다. 액체소스인데 건더기가 잔뜩 들어있어요. 정향 팔각 마라 등등 향신료인듯 합니다~!


매운거 잘 못 먹으면 요 땅콩참깨장을 넣어서 먹음 완전 고소하고 맛있죠? 찍어먹기도 하고 넣어서 먹기도 하고 취향껏 먹으면 됩니다. 지난번 울딸 친구중에 땅콩 알러지가 있는 아이가 있어서 마라탕 국물에 넣지않고 따로 찍어먹도록 했네요.
 
 

쪽파랑 마늘을 듬뿍 다집니다. 많아야 맛있어요! 

땅콩참깨장을 넣고서 잘 섞어주면 맛난 마라탕 땅콩참깨소스가 완성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완전 맛나보임! 우리집 마라탕 담당 요리사는 아빠입니다~~!!!! 아빠표 마라탕. 초5 초딩친구들이 인정한 마라탕 맛집이예요! ㅎㅎㅎ 몇번 집에 놀러와서 해주다보니 아이들 식성까지 파악해서 맞춤재료로 마라탕을 만들어주는 센스까지! 
 
 
 

그냥 마라탕 재료들만 봐도 입에서 침이 무지하게 나옵니다. 너무 맛있겠다...다들 아는 맛과 식감인지라 ㅎㅎㅎ
 
 

마라탕 재료가 각각 익는 속도가 다르다보니 그거에 맞게 알아서 재료 투하~~!!! 조카들 중에 초2, 초3은 맵린이.--;; 매운걸 못 먹는다고 해서 따로 멸치국물에 오뎅탕을 끓여서 여기에 원하는 마라탕 재료를 넣어줬어요! 
 
 

와우...맛있게따! 아~ 소시지랑 치즈떡도 넣었어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얘들이 있다는걸 잊어버렸음 
 
 

매운거 못먹는 울 귀여운 초등 저학년 조카들은 멸치육수 오뎅탕에 원하는 마라탕 재료를 넣어줬어요. 목이버섯, 납작버섯, 건두부, 소고기를 넣어달라고 함, 채소를 안 먹는다고 절대 넣지 말라고 합니다 ㅎㅎㅎ 어디서 편식이야!!!! ㅎㅎㅎ 어찌나 다들 잘 먹는지 각자 퍼주고 어른들도 먹고...정말 정신이 없어서 마라탕 사진이 없네--;; ㅎㅎㅎㅎㅎ
 


 올만에 북적북적 시끌시끌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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